2020 정보처리기사 합격 후기 & 공부 방법

정보처리기사는 오픽 시험을 준비하던 것처럼 체계적으로 공부한 게 아니라 내가 공부한 방법 이외에 정보처리기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꿀팁도 함께 공유하려고 한다.

 

나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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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인증 샷

 

2020년도 정보처리기사 2회 합격 인증샷

 

정보처리기사를 따게 된 계기

2020년에 대학교 4학년이 되면서 취업 준비를 고민하다가 금융권과 사기업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권의 IT직무는 정보처리기사와 같은 IT 자격증에 가산점을 주는 곳이 많았다.

 

정보처리기사를 따면 자격증 가산점을 얻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공부한 컴퓨터공학 지식을 재정비하면서 기술 면접, 기술 테스트를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처기를 따게 되었다.

2020년부터 정보처리기사 개정

2020년도부터 NCS 표준에 맞춰 정보처리기사 시험과목이 개편되었다.

필기시험

필기시험은 크게 5과목으로 나뉘고 하위에 소단원들이 있다.

객관식이다.

• 소프트웨어 설계
• 소프트웨어 개발
• 데이터베이스 구축
•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정보시스템 구축 관리

실기 시험

실기 시험은 과목을 나누지 않는다.

단답형과 서술형으로 나뉜다.

• 요구사항 확인
• 데이터 입출력 구현
• 통합 구현
• 제품 소프트웨어 패키징
• 인터페이스 구현
•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 응용 SW 기초 기술 활용
• 화면 설계
•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관리
• SQL 응용
• 소프트웨어 개발 보안 구축

합격기준

필기 합격 기준

필기는 위에 적은 것처럼 5개의 과목으로 나눈다.

한 과목당 100점 만점이고, 40점 미만의 점수를 받으면 과락이 된다.

즉, 한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실기 합격 기준

실기는 과목을 나누지 않는다.

단답

총 100점 만점이고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공부방법

필기시험

필기는 이기적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으로 공부를 했다.

정보처리기사 필기 기본서(2021) - 교보문고

쓰면서 외우기보다는 문제집을 풀고 틀린 문제의 개념만 필기하면서 공부했다.

시험 보기 3일 정도 전부터 빡세게 문제를 풀었는데, 

1일 차 : 1단원

2일 차 : 2, 3단원

3일 차 : 4, 5단원

 

이렇게 나눠서 하루 종일 정처기 문제를 풀었던 것 같다.

 

실제 시험에서 이기적 문제집에서 푼 문제가 꽤 나와서 도움이 되었는데, 오타가 너무 많아서 불편했다.

가끔 퀄리티 낮은 문제가 나오면 넘길 때도 있었다. 비전공자는 잘못된 정보를 배우거나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하지 않는다.

실기시험

필기는 객관식이라 찍으면 맞출 수 있었지만, 실기는 단답형, 서술형이 나오기 때문에 필기보다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문제집도 꼼꼼하게 골랐는데, 수제비 문제집이 문제 적중률도 높고 설명도 잘 되어있어서 이 문제집을 선택했다.

정보처리기사 실기 1권+2권 합본세트(2021) - 교보문고

실기시험은 2주 정도 저녁마다 4시간씩 공부했다.

필기시험보다 준비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문제를 풀고 중요도가 높은 부분은 노트 정리를 하면서 외울 수 있었다.

(쓰면서 정리하면 머리에 잘 들어온다.)

 

수제비 문제집은 단원마다 시험에 나올 확률을 알려줘서 중요도가 높은 단원을 집중해서 보는 선택과 집중이 가능했다. 필기 때 썼던 이기적 문제집이 너무 별로였어서 만족하면서 썼던 것 같다.

만약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한다면?

정보처리기사 카페를 적극 활용하자!

네이버 카페 중에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는 카페가 있다.

카페에서는 정보처리기사 개념들을 정리해주거나 기출문제, 예상문제를 얻을 수 있다.

 

정리하는 시간이 아까운 사람이거나 시간이 많이 촉박한 사람은 정보처리기사 카페에서 꿀정보(?)를 얻으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중 하나인 수제비 카페를 첨부한다 ㅎㅎ

수제비- IT 커뮤니티 (정보처리기사... : 네이버 카페

정보처리기사 후기

정보처리기사 시험 범위에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내용이 정말 많았다. (진짜 너무 많이 나와서 지루할 정도 ㅋㅋ)

전공자이지만, 소프트웨어 공학 수업을 듣지 않았는데, 정처기를 준비하면서 소프트웨어 공학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소프트웨어 공학 지식은 특히 실무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었다.

인턴을 하면서 애자일 방식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단순 개발뿐만 아니라 설계, 테스트, 유지 보수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험에서 '이건 진짜 왜 나오지?' 싶은 문제들도 있는데, 그런 문제에 너무 시간 쓰지 말고 60점만 넘어서 합격하자는 마인드로 중요도 높은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화이팅!